신혼희망타운과 일반 신혼특공 차이점, 어떻게 다를까?

어제 정부가 3기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을 공개했습니다.

2021년 인천계양, 남양주 진접, 성남 복정, 의왕 청계, 위례,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고양 창릉, 하남 교산, 과천 등의 지역에 사전청약 물량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죠.

 

특히 사전청약 물량 중 일부 단지는 "신혼희망타운" 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신혼희망타운은 일반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신혼희망타운이란

신혼희망타운이란 육아, 보육에 특화하여 건설하는 아파트로

전량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것이 특징인 아파트입니다.

 

일반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아파트의 일정 %를 신혼부부에게 배정하게 되는데요,

 

신혼희망타운은 주거약자(노인, 장애인 등) 에게 배정하는 일부 %를 제외하고는

전량을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정에게 공급합니다.

 

 

분양? 임대?

신혼희망타운은 70% 분양형 + 30% 임대형으로 공급됩니다.

 

 

신희타 평수

일반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전용 85m2 이하인 데에 비해,

신혼희망타운 면적은 전용 60m2 이하로 정해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물량들은 전용 46 (19평), 전용 55 (23평), 전용 59 (24평) 정도로,

크기는 작은 편인 것이 다소 아쉬운 점입니다.

 

 

대출 특징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모기지 대출' 이라는 특별한 대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3%의 고정 저금리로 70%까지 대출을 해주는 것이죠.

대신, 대출 금액과 자녀 수, 거주 기간에 따라 일정부분 시세 차익을 공유해야 합니다.

 

 

신혼희망타운과 특별공급 공통점

닮은 듯 다른 신혼희망타운과 신혼특공,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둘 다 "특별공급" 이라는 점입니다.

특별공급은 부부 합산 평생 딱 한번만 당첨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전에 특별공급 (신혼특공, 생에최초 특공, 중소기업 특공 등)에 부부 중 한 명이라도 당첨된 적이 있다면 신혼희망타운 분양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