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은 현 정부에서 청년, 신혼 주거지원방안으로 야심차게 기획한 정책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층간소음 저감으로 육아 보육에 특화된 단지로, 1%대 대출지원을 통해 초기부담을 경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18년 9월 21일, 921공급대책으로 신혼희망타운 10만호(수도권 7만호) 공급을 예고하였는데요,
특히 수도권은 목표 7만호 중 6만호 부지를 확보하여 목표 달성률이 86%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였습니다.
특히 2022년까지 5.4만호 분양을 약속하였지요.
그 발표로부터 2년이 조금 지난 요즘,
신혼희망타운은 어디까지 왔을까요?
이게 2018년 9월 21일 당시 국토부의 신혼희망타운 공급계획입니다.
이중 기 공급된 곳들을 보겠습니다.
빨간색은 예정대로 분양 진행, 파란색은 연기되어 분양 진행, 노란색은 일정보다 빨리 분양 진행된 곳입니다.
2018, 2019년도 분양 예정 단지는 모두 진행되었으나, 많은 곳이 기존 일정보다 연기되어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크게 연기된 화성봉담 2의 경우 1년이 밀림)
현재까지 진행된 신혼희망타운 분양 물량을 모두 합쳐도 1만호가 채 되지 않습니다.
2020년의 경우 대부분 12월에 분양이 예정되어 있는데, 전부 예정대로 공급될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일정이 밀리거나 사라질 것이 거의 확실시된 곳들을 초록색으로 표시해 보았습니다.
고덕강일의 경우 2024년으로 연기되었고
부천괴안, 부천원종은 2021년 예정입니다.
인천논현은 아예 계획이 사라졌는데 행복주택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성남서현, 화성어천, 광명하안은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극심하여 언제 진행될지 미지수입니다.
성남 서현의 경우 교통정체, 초등학교 과밀화, 자연훼손 등의 이유로 반발을 하고 있고, 화성어천과 광명하안2지구는 LH의 수용개발에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광명의 경우 최근 여론이 바뀌었다는 기사도 있으나, 어천의 경우 아직 토지보상조차 시작하지 못한 상황이라 진행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2022년이 넘어가 정권이 바뀌면 이 신혼희망타운이라는 정책 자체의 존폐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2018년 921 대책을 듣고 신혼부부들이 신혼희망타운 분양을 기다리는 사이,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분명 신혼희망타운은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잦은 연기 탓에 신혼고문타운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신혼희망타운이 정말 신혼부부들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요?
조속히 계획대로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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